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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무겁다면? 핏줄 안 보이는 '잠복성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by 셍활비책 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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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모습

 

"으악!" 모두가 잠든 새벽, 종아리가 뒤틀리는 듯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깬 적 있으신가요? 혹은 저녁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부어 아침에 신었던 신발이 꽉 끼어 불편함을 느끼시지는 않나요?

보통 이런 증상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안 되나 보다" 하고 넘기거나,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다가도 매끈한 다리를 보며 "에이, 핏줄이 안 튀어나왔으니 난 아니네"라고 안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아주 위험한 착각입니다. 겉보기에 멀쩡해도 속병이 든 '잠복성 하지정맥류' 환자가 생각보다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핏줄보다 무서운 진짜 증상과, 다리 건강을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의외의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1. 핏줄이 안 튀어나와도 하지정맥류?

우리가 흔히 아는 울퉁불퉁한 혈관은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겉보기엔 아무 이상이 없어도 병은 이미 깊게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① 고장 난 밸브 (발병 원인) 하지정맥류의 핵심은 '판막'입니다. 다리 정맥에는 심장으로 올라가는 피가 중력에 의해 다시 내려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밸브(판막)가 있습니다. 이 판막이 고장 나면 피가 아래로 역류하고, 그 압력 때문에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며 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합니다.

② 진짜 초기증상은 '느낌'에 있다 눈에 보이는 핏줄보다 중요한 것은 다리가 보내는 감각 신호입니다.

  • 모래주머니를 찬 듯한 중압감: 오후가 될수록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 야간 다리 경련 (쥐 내림): 자려고 누우면 혈액이 돌기 시작하면서 쥐가 나거나 다리가 저려 잠을 설칩니다.
  • 수족냉증 or 발바닥 열감: 발이 시리다 가도 갑자기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이상 감각이 나타납니다.

2. 다리 건강을 망치는 의외의 습관 (온열 찜질 주의)

"다리가 쑤시고 아프니까 뜨끈하게 지져야지." 많은 분이 하는 가장 큰 실수입니다. 관절염이나 근육통에는 찜질방, 사우나, 족욕 같은 온열 요법이 좋지만, 하지정맥류 환자에게는 **'독'**이 됩니다.

[왜 뜨거운 게 안 좋을까?] 혈관은 열을 받으면 확장되고 늘어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미 탄력을 잃고 늘어난 정맥류 혈관에 뜨거운 열을 가하면, 혈관이 더 축 늘어지면서 혈액 역류가 심해지고 다리 부기와 통증이 악화됩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뜨거운 찜질 대신 시원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혈관 수축에 도움을 주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3. 부기 빼는 관리법과 압박스타킹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지만, 올바른 관리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① 중력을 거스르는 'L자 다리' 퇴근 후 벽에 엉덩이를 대고 누워 다리를 위로 뻗는 'L자 자세'를 10~15분 정도 해주세요.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위치시키면, 하루 종일 중력을 받아 다리에 쏠려 있던 혈액이 자연스럽게 심장 쪽으로 흐르며 부종이 빠지고 가벼워집니다.

②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압박스타킹이 필수입니다. 단, 편의점에서 파는 미용 스타킹이나 스키니진은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반드시 '의료용' 표기가 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의료용 스타킹은 발목을 가장 강하게 조이고 종아리, 허벅지로 갈수록 압력을 약하게 설계(점진적 감압)하여, 짜 놓은 치약처럼 피를 아래서 위로 올려주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마치며: 다리가 가벼워야 삶이 가볍습니다

하지정맥류를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로 치부하고 방치하면, 나중에는 피부 색소 침착이나 궤양, 혈전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부를 수 있습니다.

매일 밤 다리가 무겁고 쥐가 난다면, 더 이상 참지 말고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세요. "내 다리가 이렇게 가벼웠나?" 하고 놀라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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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역시 혈관의 문제입니다. 혈관 속에 기름때(콜레스테롤)가 끼어 피가 끈적해지면 혈액순환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깨끗한 혈관을 만들기 위한 고지혈증 관리법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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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리 통증이 혈관 문제가 아니라 관절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관절염 여부도 함께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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