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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근경색 초기증상, 체한 느낌과 구분하는 법 (겨울철 돌연사 1위)

by 셍활비책 2026. 1. 4.

가슴을 부여잡는 남성

 

날씨가 추워지면 심장도 움츠러듭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은 연중 심혈관 질환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돌연사 원인 1위인 '급성 심근경색'은 병원 도착 전 사망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단순히 "가슴이 답답하다"라고 느끼며 소화제만 찾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심장이 멈추는 과학적 원인과 생명을 지키는 확실한 대처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겨울철 심장 마비의 원인: 혈관 수축 메커니즘

우리 몸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겨울철 차가운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전신 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혈압이 급상승하고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게 됩니다. 만약 혈관 내벽에 쌓여있던 기름때(플라크)가 터져 혈전이 생기면, 좁아진 혈관이 순식간에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 하는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2. '가짜 소화불량'과 구분하는 초기증상 파악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은 소화불량과 매우 흡사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단순 체증은 명치끝이 답답하고 트림이 나오는 반면, 심근경색은 가슴 정중앙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특히 통증이 왼쪽 어깨나 턱으로 퍼지는 방사통이 나타나거나,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지며 얼굴이 창백해진다면 이는 100% 위험 신호입니다.

3.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 습관 들이기

겨울철 아침, 잠에서 깬 직후는 우리 몸의 혈액 점도가 가장 높아 끈적끈적한 상태입니다. 이때 찬물을 마시면 식도와 위장이 자극받아 심장 혈관까지 반사적으로 수축할 수 있습니다.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셔주세요. 이는 혈액을 묽게 만들어 순환을 돕고, 밤새 긴장된 혈관을 이완시키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4. 운동 시간 변경 (새벽에서 낮으로)

건강을 위한 새벽 운동이 겨울철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대는 혈관 수축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는 해가 뜨고 기온이 충분히 오른 낮 시간대나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해 체온 손실을 막아야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치며: 2시간의 골든타임을 기억하세요

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처할 시간은 주어집니다. 증상 발현 후 2시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식은땀을 동반한 가슴 통증'을 꼭 기억해 두세요. 나와 가족에게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119를 부르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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